투자는 어디서나 할 수 있어 14

바이든 수혜주, 대마(마리화나) 관련 주식(2): 알트리아 그룹 MO 배당주

우리나라에 KT&G가 있다면 미국엔 뭐가있다? 알트리아가 있다. 미국의 담배인삼공사같은 존재감의 기업으로 1980년도 뉴욕거래소에 상장, 역사도 깊고 시가총액 89조의 묵직한 주식이다. 우리가 너무 잘아는 말보로 같은 세계 1등 담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맥주 브랜드인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호가든 등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2018년에는 캐나다 최대 마리화나 제조업체인 크로노스 그룹을 인수하면서 '죄악주' 대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되는데, 최근 바이든 수혜주로 대마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함. 2017년부터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 하는 모습이다. 70불대 후반에서 코로나 저점에 30불대를 찍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40불대 초반으로 2017년에 비하면 ..

바이든 수혜주, 대마(마리화나) 관련 주식(1): 그로우제너레이션 GRWG

바이든 당선과 블루웨이브로 여러가지 새로운 섹터의 주식들이 수혜를 받고 있는 요즘, 트럼프 시대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친환경 섹터인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과 증권 관련주 등이 힘을 받고 있다. 반면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애플 같은 대형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 가지 두드러지는 핫한 섹터가 하나 있었으니.. 그러슨 바로 금단의 풀떼기, 대마초 관련 주 되시겠다. 대마초같은 마약 관련 주식이 핫하다고? 우리나라에서 대마는 마약류로 엄격하게 지정되고 있기 때문에 걸리면 철컹철컹 신세가 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마는 흔히 알려진 다른 마약류인 필로폰, 엑스터시, 헤로인 등에 비해서 가장 경미한 중독성의 마약류에 속하고, 의약용으로 바람직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고마운 진통제..

주식 차트매매에 대한 단상 (feat.에스제이그룹 뇌동매매)

나는 가치투자를 지향한다. 얼마전부터 차트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은 고수들의 고견을 어깨너머로 보고 있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주식을 처음 접할때만해도 차트매매, 기술적 분석은 정말 말도 안되는 쌉소리고 그걸로 돈을 번다는건 단순한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다. 기업과 시장에 대한 공부 없이 차트만 보고 단타치는 주식은 말그대로 도박에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음. 부모님 세대에 주식으로 말아먹은 집안이나 드라마에도 곧잘 묘사되어 온 망한 부잣집의 원인은 다 그런거라 생각했었으니까. 그러다가 우연히 굉장한 트레이더 블로거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차트매매로만 하루만에 몇 백, 몇천만원을 아주 우습게 벌어벌이는 모습을 목격. 왠만하면 우연이려니 했을텐데 한 두번의 수익 인..

나의 처녀주식 삼성전자 1년 홀드 후 매도일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직전, 그러니까 2020년 2월, 생애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를 매수했다. 기억이 맞다면 평단가는 약 56,000원 정도. 100만원 조금 넘게 매수했던것 같다.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몰랐기때문에 삼성전자를 매수했다. 삼성전자가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생각이었다. 매수 직후부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졌고, 그 후로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에는 3만원 중반대 까지 떨어져있었고, 작고 소듕한 내 돈도 절반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있었다.. 처음이었지만, 당시 나는 존봉준, 메리츠 자산운용의 존리 대표가 나오는 콘텐츠들을 접하고 주식에 입문한 존리 키즈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기투자의 가치를 믿으며 그냥 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