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간간히 남편과 함께 근교 온천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오는게 소소한 일상의 행복인 요즘,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후 2-3시쯤 온천에 다녀왔다. 일본의 대중 온천은 한국의 대중 목욕탕과 구조나 시스템이 거의 똑같다. 다만 한국의 경우 수돗물을 데워서 쓰는 반면, 일본 온천은 진짜 용암수를 씀. 화산 지형 특성상 자연 온천이 많고 그만큼 목욕 문화도 엄청 발달해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요금은 대인(고등학생 이상) 380엔 중학생 150엔 초등학생 100엔 가족탕 1500엔 (1시간) 조조할인 오전 6시~8시 대인 280엔 우리는 오늘 가족탕을 이용했음. 맨날 각자 대중탕에 가서 1시간 후에 입구에서 만나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남편과 함께 단둘이 목욕을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