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추종 ETF. QQQ vs SPY, TQQQ vs SQQQ

요 몇 주, 주가 변동성이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 코스피도 그렇지만, 미국증시인 나스닥의 장세 변동성이 몹시 심각..

 

동학개미운동에 이어 원정투자 떠난 '서학개미'들도 두손 두발 다들고

 

손절과 함께 미국장을 떠나는 일들이 최근 왕왕 벌어지고 있다.

 

한강물이 아직 차가운데..ㅠㅠㅠ

 

 

 

나스닥?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 뭐지?

 

2월부터는 미국의 성장주 중심의 기업들이 모여있는 이 나스닥 지수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는데,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은 주로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faang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 최근 합세한 테슬라까지

 

이들 주식의 앞글자만 따서 Faangt라고 부름.

 

얘네들을 대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세계 시가총액 기준 2위인 거래소가 바로 나스닥이다.

 

 

 

 

나스닥 추종 ETF란?

 

거대 거래소인 나스닥 상장 주식들 중 성적이 좋은 애들만 엄선해서 모아놓은 지수, 즉 ETF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QQQ.

 

 

정확히는 나스닥100이라는 지수로,

 

이를 추종하는 ETF는 주기적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주가의 성적을 매겨서

 

성장성이 좋은 애들 상위 100개 종목만 추려서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투자하기에 안전하다.

 

아무리 1등 기업이었어도 성적이 100위권으로 떨어지면 언제라도 가차없이 퇴출되고 마는 것이 ETF 운용시스템.

 

그래서 초보 투자자들이 처음 도전해보기 좋음.

 

 

 

QQQ도 종류가 있다.

 

이 나스닥 추종 ETF는 지수에 따라서 수익률이 정해지게 되는데,

 

워낙 인기좋고 시가총액 높은 고성장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수이다 보니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고, 투자 상황도 제각각인게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QQQ도 지수와 정비례하는 EFT가 있고,

 

지수 대비 2배, 3배를 추종하는 ETF도 있는 반면, 마이너스를 추종하는 EFT도 있는 등 종류가 제각각임.

 

 

QQQ가 지수가 오르는 만큼 주가도 따라서 오르는 평범한 지수인 반면

 

지수가 떨어지면 반대로 주가는 오르는 지수도 있어 입맛대로 상황에 맞게 자금을 태울 수 있는데.. 

 

바로 PSQ가 그런 ETF다.

 

PSQ는 나스닥 지수가 떨어질때 주가가 오른다.

 

 

이런걸 왜 사냐고?

 

나스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절대 살일이 없을것 같지만,

 

제 아무리 난다긴다하는 나스닥이라도 요새같이 하락장을 맞이할때가 종종 있음.

 

하락장이 오기 직전 태워주면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PSQ 되시겠다.

 

 

 

나스닥100 일봉. 폭포수가 떨어진드아..

 

위에 P 구간에서 PSQ에 투자한 사람들은 재미 좀 봤을거.

 

 

이게 다가 아님.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들을 위한 EFT도 있음.

 

 

 

TQQQ와 SQQQ

 

지난 1월까진 장이 좋아도 너무 좋았지.

 

누가 지금처럼 나스닥이 떡락할거라 상상이나 했겠어.

 

하지만 고수들은 떡락장에도 야무지게 발라먹는데,

 

이런 떡락 추세일때 SPY처럼

 

지수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그것도 3배나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SQQQ다.

 

 

흔히 인버스 또는 레버리지 또는 헷징이라고 불리는 이 반대지수는

 

레알 참고수들의 영역이니 함부로 타지는 말 것.

 

어설프게 탔다간 3배 수익률이 아니라 3배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으니ㅜ 

 

 

 

떡락이 끝이 없을 것 같지만, 대공황이 아닌이상 언젠가 반등은 반드시 나오게 돼있는데,

 

이런 찐반등이 나올때 자신있는 야수들이 타는 EFT는 TQQQ다.

 

나스닥 지수가 올라가면 수익률도 비례해서 3배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음.

 

지수는 우상향한다는 측면에선 반대 추종인 SQQQ보단 그나마 안전(?)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TQQQ 역시 수익률의 폭이 크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투자해야 함.

 

 

정리

	지수 정비례 EFT(+)	지수 반비례 ETF(-)
x1	QQQ	PSQ
x2	QLD	QID
x3	TQQQ	SQQQ

 

2배 추종 ETF인 QLD와 QID는 위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같은 맥락으로 ±2배의 수익률이라고 보면 됨.

 

 

다시 한번 말하자면 지수 반비례 ETF들은 하락장일때 배팅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이므로,

 

헷징용으로 잠깐잠깐씩 타줘야지

 

장투용으로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은 본인의 자산을 파쇄하는 지름길임.

 

그런 바보는 없겠지만 노파심에;

 

 

2-3배 레버리지 종목들 역시 수익을 볼땐 배로 먹어서 더 좋지만,

 

손실도 배로 먹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그럼 부디 하락장 현명하게 잘 버텨내시기를.

 

전 떨어진 종목 줏으러 갑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를 강요하는 내용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